한국무용의 창작화에 앞장서 온 ‘윤덕경 무용단’이 뉴욕 무대에 선다.
오는 23일 오후 7시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리는 ‘경로문화축제’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칠 ‘윤덕경 무용단’의 윤덕경 단장은 "한인 이민 100주년을 축하하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번 공연에는 무형문화재 92호 이수자인 윤덕경 단장이 직접 추는 태평무와 소고춤 등 전통 무용 외에도 창작 무용인 ‘어, 엄마 우스섯다’와 ‘더불어숲’을 선보인다.
’어, 엄마 우스섯다’는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의 아픔을 이철용 전 국회의원의 원작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며 ‘더불어숲’은 신영복 교수의 원작을 안무한 창작 무용이다.
윤 단장은 "한국인의 정서와 삶을 전세계 공통 언어인 몸짓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한인이민 100주년을 축하하는 멋진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9년 설립된 윤덕경 무용단은 ‘새로운 무용언어와 오늘의 우리 춤’이라는 작업을 표방하면서 한국 전통춤의 현대화 작업에 앞장서왔다. 윤덕경 무용단은 정예 단원 24명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D.C. 공연을 마치고 20일 뉴욕에 왔다.
이번 경로문화축제는 경로문화재단과 경로신문이 주최하고 한아름마트와 스탠포트호텔, 서울식품이 특별 후원하며 라인기획(대표 리차드 윤)이 기획을 담당한다.
리차드 윤 대표는 "1부와 2부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이 최고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무대장치와 음향 등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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