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
두피와 모발 타입에 맞지 않는 샴푸를 쓰는 것은 머리에 합성 세제를 뿌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샴푸의 선택이 중요하다.
종류도 탈모용(hair loss), 건성용(dry hair), 지성용(oily hair), 손상된 모발용(damaged hair), 약하고 가는 모발용(thin hair, thickening or volume), 비듬두피용(dandruff control), 파마모발용(perm hair), 염색모발용(color care) 등 전문화·세분화된 것은 기본이고 각종 천연 성분과 기능도 추가하는 추세다.
수분과 영양부족으로 큐티클 층에 손상을 입어 거칠고 윤기 없는 머리에는 건성용 샴푸를 사용해야 하며 두피에 기름기가 많아 끈적거리는 머리는 피지의 산화로 머릿결도 상하고 쉬이 불결해 지므로 지성용(oily hair) 딥클렌징(deep cleasing)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잦은 파마 등강한 자극으로 머리카락 큐티클 층이 완전히 파괴돼 끝이 갈라지고 끊어지는 머리에는 손상된 모발용(damaged hair) 샴푸를 사용하고, 염색으로 모발의 수분과 유분이 지나치게 빠져 거칠어진 헤어엔 모발을 감싸주면서 동시에 컬러를 보호해 주는 염색모전용(color care) 샴푸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 머리카락이 가늘어 힘이 없는 헤어타입엔 가는 모발용(thin hair, thickening 또는 volume) 샴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 밖에 기능성 샴푸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씨는 “넥서스(Nexxus)의 푸른 잉크 빛 샴푸 ‘심플리 실버’(Simply Silver)는 백발의 누런 기를 빼주면서 전체적으로 연한 보랏빛이 돌게 해 멋쟁이 백발 노인들 가운데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헤어 트리트먼트
염색의 보편화에 따라 색상과 염모법도 다양해졌지만 이제는 염색약 뿐 아니라 동시에 머릿결을 보호하는 트리트먼트제를 제대로 골라야 할 때. 예방이 최선이기 때문이다.
이씨는 “한번 손상된 머리는 트리트먼트를 해도 원상복귀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머리카락의 갈라짐이 계속 전개되지 않고, 자라는 동안 더 악화되지 않도록 코팅이나 트리트먼트제 사용으로 달래면서 기르다가 손상된 부분은 잘라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트리트먼트는 수많은 가짓수처럼 가격대도 4∼60달러 선으로 다양하고, 종류는 씻어내는 ‘린스오프’(rinse-off)와 발라두는 ‘리브인’(leave-in) 타입의 두 가지로 나뉜다.
사용빈도는 일주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며 린스오프 타입은 샴푸 후 타월드라이로 물기만 빼고 정상모발의 경우 약 5∼7분 정도, 손상모의 경우 약 20분간 발라 두었다가 물로 헹군다.
이씨에 따르면 보편적으로 저렴하면서 인기 있는 제품으로는 웰라(Wella)의 ‘인뎁스’(In-Depth)와 로레알(L’oreal) ‘머메이드’(Mermade)로 가격은 16온스에 6달러선. 중간급으로는 조이코(Joico)의 ‘케이팩 리컨스트럭트’(K-PAK Reconstruct)와 골드웰(Goldwell)의 ‘케라실크’(Kerasilk)로 16온스 25달러선, 고급은 크레드(Crede)의 ‘이알’(Er)로 8온스에 24달러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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