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서부조 공동선두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다저스는 25일 LA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5대1로 승리, 파죽의 10연승으로 시즌 내내 선두를 달려온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와 승차를 반게임으로 줄였다. 그리고는 자이언츠가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7대12로 패한 덕분에 자이언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똑 같이 30승20패.
메이저리그에는 현재 다저스처럼 뜨거운 팀이 없다. 다저스는 시즌을 9승13패로 불안하게 시작한 후 최근 28경기에서 21승을 거두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저스 상승세의 원동력은 피칭이다. 다저스의 방어율은 2.77로 메이저리그 팀들 중 가장 좋으며 특히 선발 투수들은 최근 10경기에서의 1.63의 눈부신 방어율로 10승을 챙겼다. 올 시즌 부상에서 돌아와서 예전의 위력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케빈 브라운(6승1패, 방어율2.24)과 볼 끝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한 히데오 노모(6승4패, 방어율 2.70)의 호투, 벌써 18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전문 에릭 간예 등 투수진들의 활약 없이는 타선이 허약한 다저스가 이 같은 성적을 올릴 수가 없다.
다저스의 타격은 메이저리그 최악 수준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침묵을 지키기로 유명한 다저스 타선은 현재 득점(187)과 홈런(32)이 NL 꼴찌며 타율(0.254)도 겨우 10위에 불과하다.
다저스는 27일부터 ‘투수들의 무덤’으로 유명한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뛰어들어 3연전을 벌인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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