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롱아일랜드 노스포트 고교를 올해 수석으로 졸업하는 수잔 김(18·한국명 소라 김)양이 코카콜라장학재단으로부터 2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게됐다.
올 가을 예일대학교에 진학해 국제학을 전공할 계획인 김양은 학생회회장과 학교신문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지도력을 발휘한 것은 물론, 해비탯 포 휴매니티에서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도 펼쳐왔다. 또 2002년 뉴욕주 여학생 대표와 뉴욕 올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제1 바이얼린 수석 연주자로 활동했으며 태권도 유단자로서 운동실력도 뛰어난 팔방미인이다.
김양은 코카콜라 재단의 올해 장학생에 선발된 것 외에도 맥도날드사(5,000달러)와 엘크 내셔널 스칼러(4,000달러)에서 수여하는 장학금도 받았으며 아이비리그 5개 대학으로부터 각각 별도의 장학금도 받은 바 있다.
김양은 6월27일 열리는 졸업식에서 수석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졸업생 대표연설을 할 예정이다. 제이 김·김남희씨 부부 사이의 1남2녀 중 장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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