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상공총연 정기총회에서 새롭게 선출된 알렉스 한(오른쪽) 회장과 이전구(왼쪽) 이사장. 가운데는 임창빈 전 회장.
미주한인상공인단체총연합회 18대 회장에 알렉스 한(62·오클랜드코리아타운번영회장) 수석 부이사장이 선출됐다.
미주상공총연은 31일 세계한인상공인대표자대회가 열린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임창빈 회장 후임으로 한 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이전구 수석 부회장(전 뉴욕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임됐다.
이날 회장선거는 당초 경선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이 이사장이 30일 오후 과로로 인한 경미한 심장근육통 증세로 갑작스레 입원하는 바람에 회원들의 승인하에 한 회장을 추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한 회장은 2년 회장임기 동안 1년만 재임키로 했으며 나머지 1년은 이 이사장이 각 지역 상공회의소의 승인을 거쳐 회장을 맡기로 했다.
한 회장은 당선직후 "지난 5개월 여간 이 후보와 치열한 선거유세전을 벌였지만 이제는 회장과 이사장으로 서로 화합하는 총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유능한 1.5세, 2세 상공인 영입과 전국 54개 로컬챕터를 연결하는 웹사이트 구축을 통한 총연 운영 재원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기총회가 진행 중에 뒤늦게 차도를 보여 선거장에 참석한 이 이사장도 "모든 회원들이 힘을 합쳐 세계 한상의 구심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미주총연으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후보 출마자격 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던 미주상공총연 회장선거는 정기총회 하루 전날인 29일 선거관리위원들이 마라톤 회의를 한 끝에 두 후보에게 모두에게 출마자격을 부여하고 경선방식을 채택했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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