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홍명보를 LA에서 볼 첫 기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최첨단 새 홈구장 홈디포 센터 공사가 끝날 때까지 리그 신기록인 8연속 원정경기를 치른 디펜딩 MLS(메이저리그 사커) 챔피언 갤럭시가 오는 7일 오후 1시 마침내 홈 개막전을 가진다.

홍명보와 갤럭시는 3일 처음으로 1억5,000만달러를 들여 만든 2만7,000석 홈디포 센터 잔디를 밟았다. LA 남부 카슨시의 칼스테이트 도밍게스힐스 옆에 자리잡은 홈디포 센터 연습구장에서 몸을 풀며 새 홈구장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할 준비를 했다. 개막전 입장권은 아직 매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4무4패로 아직 1승이 없는 갤럭시는 지난 주 안방에서 갤럭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약체 콜로라도 래피즈(1승1무5패)를 불러들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지기 슈미트 감독은 이날 첫 연습 기념식에서 승리를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