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외곽지역에 최근 몇 달사이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척하거나 매몰한 장소가 속속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9일에는 버스와 자동차, 프로판 개스탱크, 심지어는 항공기 기체까지 무단으로 투척이나 매몰된 것으로 밝혀졌다. 새로 발견된 장소는 오아후 북동쪽 해안지역인 하우울라와 라이에, 그리고 북쪽 할레이바 등 세 곳. 하우울라에서는 30대의 자동차와 한대의 버스 기타 일반 가정 쓰레기 등이 발견됐으며, 카메하메하 하이웨이를 약간 벗어난 라이에 지역에서는 수톤 가량의 콘크리트 찌꺼기, 건설 쓰레기와 금속 레일이 발견되었다. 할레이바에서는 아세틸렌 탱크와 프로판 탱크, 플라스틱 컨테이너, 그리고 항공기 기체까지 버려진 것이 발견됐다. 최근 들어 카일루아와 와이마날로, 리워드등 오아후 외곽지역에 이처럼 쓰레기 무단 투척이나 매몰지역이 발견되고 있는 것은 미개발지역으로 인적이 드문 지역에 대한 새로운 개발이 진행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와이 주민들이 쓰레기를 쉽게 버리는 문화를 갖고 있어 이러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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