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위저즈에 2-1

홍명보 소속 LA 갤럭시(2승4무4패)가 페널티킥을 막아낸 골키퍼 케빈 하트먼의 선방에 힘입어 2연승을 기록했다.

갤럭시는 14일 LA 남부 카슨시의 홈디포센터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위저즈(4승5무2패)와의 홈 경기에서 위저즈의 자쉬 울프에 선제골을 빼앗 긴 뒤 코비 존스의 동점골과 카를로스 루이스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인주리타임에서 페널티킥의 위기를 맞아 꼼짝없이 연장전에 끌려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갤럭시 골키퍼 하트먼이 프레키가 찬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홍명보는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지만 후반 34분 타이런 마샬과 교체될 때까지 수비 라인의 중심에서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던 강호 위저즈의 맹공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갤럭시는 따라서 오는 18일 샌호제 Earthquake과의 홈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어바인 스펙트럼 극장에서도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