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는 결장

LA갤럭시가 샌호제 Earthquake와 비기며 홈연승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갤럭시는 18일 홈구장인 카슨시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진 웨스턴 컨퍼런스 선두 샌호제와의 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벌이고도 1-1로 비겼다. 갤럭시는 경기시작 직후부터 필드를 좌우로 폭넓게 사용하며 샌호제 문전을 압박,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갤럭시의 골이 터진것은 전반 20분. 코비 존스가 올린 코너킥을 MF 사샤 빅토린이 뛰어오르며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이후에도 전반전은 슈팅수 10대5가 말해주듯 완전 갤럭시 페이스였다. 그러나 후반들어 반격에 나선 샌호제는 19분 갤럭시 수비진이 우왕자왕 하는 틈을 타 브라이언 멀런이 크로스한 볼을 자일 워커가 뛰어들며 가볍게 집어넣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갤럭시는 승리를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수차례의 결정적 찬스에도 불구,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갤럭시는 2승5무4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했으며 샌호제는 5승3무2패로 승점 18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경기에서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던 홍명보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기 휴미트 감독은 이에대해 “21일 메트로 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대비해 홍명보를 쉬게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