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더레이션컵 축구
2-1 누르고 4강선착
개최국 프랑스가 2003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에서 2연승으로 4강에 선착했다.
타이틀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는 20일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벌어진 대회 A조예선 일본과의 2차전에서 후반 20분 터진 시드니 고보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프랑스는 2연승으로 승점 6을 확보, 남은 뉴질랜드전에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승1패가 된 일본은 이날 뉴질랜드를 3-1로 꺾은 콜롬비아와 동률 2위가 돼 오는 22일 나머지 1장의 4강 티켓을 놓고 사활이 걸린 일전을 벌인다.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개최한 지난 2001년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했던 프랑스는 이날 전반 티에리 앙리 등 주전 일부를 쉬게 하는 등 여유를 보였고 전반 43분 로베르 피레스의 페널티킥 골로 선취골을 뽑았다. 일본은 후반 14분 이번 대회에서 펄펄 날고 있는 순스케 나카무라의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균형을 이뤘다. 2경기에서 3골을 뿜어낸 나카무라의 물오른 골 감각은 그러나 6분 뒤 터진 프랑스 스트라이커 고보의 결승골로 빛이 바랬다. 고보는 후반 20분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찔러준 패스를 일본의 골문에 꽂아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프랑스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수비수 윌리 사뇰이 거친 태클로 퇴장, 10명이 싸웠지만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약체 뉴질랜드를 3-1로 따돌리고 1승1패를 기록, 4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2패의 뉴질랜드는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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