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당국 지시 따라 내년 7월부터 검색 대폭강화
금속탐지기 등 장비 보완에만 2천만달러 필요
테러에 대한 우려와 함께 앞으로 퓨젯 사운드 일원의 페리에 대한 보안검색이 크게 강화됨에 따라 승객들의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페리 당국은 연방 조국안보부가 최근 시달한 새로운 보안 규정에 따라 금속탐지기와 폭발물 감식견 등을 이용한 검색작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잔 해리스 워싱턴주 페리국 대변인은“보안시설 및 장비 보완에 약 2천만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이라며 관련예산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연방정부는 내년 7월1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규정에 의거, 페리 당국이 구체적인 보안계획을 작성해 올해 말까지 연방 해안경비대에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특히, 해안경비대의 경비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앞으로 페리 등 대형 여객선에 대해서도 공항과 같은 수준의 검색이 실시될 예정이다.
국내 최대규모인 워싱턴주 페리는 연간 2천5백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는 퓨젯 사운드의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으로 검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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