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영구화장이 나이에 관계없이 많은 여성들 사이에 보편화되어 있다.
그러나 영구화장은 말 그대로 영원한 화장(퍼머넌트 메이컵)이므로 신중하게 생각하고 시술 받는 것이 좋겠다. 왜냐하면 한번하고 나면 잘 못 됐어도 지우기가 힘들고 거울을 볼 때마다 후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얼굴 모양과 전체적인 이미지와 맞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이가 70~80세가 되어도 어색하지 않을 기본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시술자와 충분히 의논한 후 시술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썹(eyebrow)의 경우는 컬러를 눈동자의 색깔과 동일하게 잡는 것이 좋다.
아이라인(eyeline)은 속눈썹 난 사이를 기준으로 너무 두껍지 않게 그려서 눈의 선명함만 더해 주도록 하는 것이 무난하고 자연스럽다.
요즘은 입술라인을 많이 하는데 립 라인은 본인의 입술 색을 기준으로 해야 하고 입술 전체에 컬러를 넣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전체에 색을 입혔을 경우 립스틱 색깔을 마음대로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영구화장은 너무 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화장을 지웠을 때 라인이 너무 진하면 맨 얼굴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 맨 얼굴에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선을 정리하는 정도에서 진하지 않게 그리는 것이 좋다.
눈과 입술의 윤곽을 또렷하게 살려주는 영구화장은 잘하면 너무 예쁘고 편한 화장법이다. 아침에 출근하기 바빠 화장을 정성 들여 하기 힘든 여성들, 솜씨가 없어 혹은 나이 들어 눈썹과 아이라인을 잘 못 그리는 사람, 눈썹이 너무 흐리거나 없는 사람, 앨러지가 있어서 화장할 수 없는 사람, 자주 땀 흘리며 운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영구화장처럼 좋은 해결책이 없다.
일단 영구화장을 해놓으면 외출시 가볍게 덧 그려주면 되고 울거나, 땀 흘리거나, 수영을 하고 나서도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영구화장(Permanent Makeup)은 문신(Tatoo)과는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잘 알아보고 하라는 것이다. 영구화장은 피부의 표피만 터치하여 식물성 색소를 침투시키는 방법이라 색깔도 진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는 한편 시술이 안전하고 간단하다.
반면 문신은 표피뿐 아니라 진피와 피하조직까지 건드리므로 색깔이 진하고 파래지면서 영구히 남아 지우기도 힘들며 때로 부작용을 나타내기도 한다.
내 얼굴을 만지고 건드리는 일은 반드시 경험 많고 평판이 좋은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다.
강 태녀
<스킨케어 전문가·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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