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찜통 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대낮은 물론 밸리 지역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저녁시간까지 열이 식지 않는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원래 열대야는 밤에도 기온이 75℉(25℃) 이상일 때를 뜻하는 것. 보통 비가 내린 후 고기압이 발달해 야간 복사냉각 효과가 감소하면서 나타난다.
열대야 증후군으로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잠을 잔 것 같지 않게 몰려오는 피로감과 짜증, 무기력, 두통, 소화불량 증세 등을 꼽을 수 있다.
수면전문가에 따르면 날씨가 더워지면 자는 동안 몸 속의 온도조절 중추가 활성화돼 중추신경계가 흥분함으로써 자꾸 뒤척이다 보면 꿈을 꾸면서 깊은 수면에 빠지는 렘(REM) 수면시간이 줄어들어 열대야 증후군이 나타난다.
이럴 때 밤잠을 설쳤다고 해서 낮잠을 자면 생체리듬이 깨져 불면의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또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커피나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를 피하고 잠자리에 누운 지 15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으면 일어나 몸을 식힌 후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전문가가 권하는 10가지 열대야 증후군 예방법이다.
▲낮잠을 오래 자지 않는다 ▲저녁에 수박 등 수분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다 ▲커피와 홍차 등 카페인 함유 음료를 멀리한다 ▲밤에 찬물 샤워를 하지 않는다 ▲공포영화를 보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는다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는다 ▲늦은 시간 과다한 운동을 피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음식을 먹지 않는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냉방기를 밤새 켜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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