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에‘애국법은 안보 위해 필요’반박도
존 애시크로프트 연방법무장관이 22일 시애틀을 방문, 워싱턴주가 벌이고있는 각종 테러방지 노력에 만족감을 표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애시크로프트 장관은 테러계획이 실행되지 못하도록 주당국이 효과적인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관계당국간의 팀웍으로 시민의 안전확보와 함께 자유가 보장되고있다”고 말했다.
현재 서북미 지역을 순회중인 그는 또한, 워싱턴 주정부가 서북미 해안선과 캐나다 국경지역을 경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애시크로프트 장관이 해안경비대 부두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밖에서는 20여명이‘애국법을 폐지하고 민권을 보호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시위자들은 연방의회가 9·11테러로 정부의 단속권한을 대폭 강화한 소위‘애국법’을 제정한 이후 모두 762명이 이민법위반혐의로 구속 수감됐다며 이 가운데 일부는 8개월 이상 구금중이라고 항의했다.
애시크로프트는 그러나, 반대자들이 이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보수집 기능과 단속기관을 통합함으로서 안보가 더욱 강화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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