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체 해부로 해군의 음파탐지기 영향여부 밝혀
지난해 퓨젯 사운드 해역에서 떼죽음을 한 돌고래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당국이 본격적인 조사작업에 착수했다.
국립 해양수산국(NMFS) 서북미 지역본부는 돌고래의 사인이 당시 해군이 해로해협에서 실시한 수중음파탐지 테스트로 의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사체해부작업을 벌이고 있다.
레이크 워싱턴 지역에 소재한 NMFS 해양포유동물 연구소가 실시하는 이 해부작업에는 캘리포니아·매사추세츠·캐나다의 대학, 정부, 군 관계자 등 이 분야의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번 해부작업이 완료되면 지난해 5월 유도미사일 구축함에서 실시한 중거리 음파탐지 실험이 돌고래의 사망과 관례가 있는지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의 음파탐지 테스트를 전후해서 모두 13마리의 돌고래 사체가 바다와 해변에서 발견돼 당국이 그 동안 진상 조사작업을 벌여왔다.
브렌트 노벅 NMFS 연구관은 현재로서는 돌고래의 사망시기가 해군의 실험시기와 우연히 일치한다는 사실 이외에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그동안 바다에서 수거한 길이 4피트, 무게 1백 파운드의 돌고래 사체를 해부를 위해 냉동보관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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