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레드몬드 등 퓨젯 사운드지역에 절반 배정
손창묵 수석 자문관,“‘침체된 시애틀 경제에 고무적 소식”
마이크로소프트사(MS)는 레드몬드 본사를 중심으로 향후 1년간 최고 5천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침체된 시애틀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MS대변인은 현재 계획중인 4∼5천명의 신규인력 가운데 절반 가량은 시애틀·레드몬드 등 퓨젯 사운드지역에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채용계획보다 다소 축소된 채용계획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인터넷 등 지속적인 사업확장에도 불구하고 MS가 점차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MS는 사내 각부서의 매니저급 관리자들에게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을 줄이라는 압박을 가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워싱턴주 간판기업인 보잉이 대규모 감원을 지속하고있는 상황에서 나온 MS의 대규모 채용 발표는 시애틀지역 경제에 상당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MS 직원 1명이 증원될 때마다 관련산업 부문의 일자리 2개가 새로 창출된다고 지적한 손창묵 주 수석경제 자문관은“워싱턴주 경제 및 기업들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MS가 주 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천명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4,380명만을 충원한 MS는 나머지 인원은 올해의 채용계획에 반영, 사실상 신규 채용규모를 다소 축소한 셈이다.
스티브 발머 사장은 그러나, 인력 보강작업은 사업실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언급하고 MS가 여전히 경쟁사들보다는 건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태 기자
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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