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 - 전쟁 불안에
위로받는 도피처 삼아
예수 영화가 여러 편 만들어지고 있다.
이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멜 깁슨이 자비를 들여 감독한 ‘예수 수난’(Passion).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마지막 12시간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한 이 영화는 대사가 사어가 된 라틴어와 아라믹어로 되어 있는데 자막 없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유대인들을 예수 처형자들로 묘사, 반유대주의적이라는 이유로 지금 유대인 단체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받고 있다. 예수역은 짐 캐비즐이 맡았는데 내년 봄에 개봉 될 예정이다.
오는 9월26일에는 2편의 종교 영화가 개봉된다.
‘요한 복음’(The Gospel of John)은 복음내용을 단어 그대로 충실히 스크린에 옮겼는데 요한역은 크리스토퍼 플러머(‘사운드 오브 뮤직’)가 맡았다.
또 ‘루터’(Luther)는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조셉 화인스)의 파란만장한 삶을 대하 서사극 형태로 다루고 있다. 이 영화에는 피터 유스티노프, 브루노 간츠 알프레드 몰리나 등이 공연한다.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테러와 불경기 및 전쟁과 같은 불안과 공포가 만연한 때에는 사람들이 종교와 종교적 인물들로부터 위안을 찾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박흥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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