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상승에도 불구, 지난 7월 전국 기존주택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가격도 23년만에 최고를 나타냈다.
전국부동산협회(NAR)가 최근 발표한 7월 주택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미 전국에서 판매된 기존주택은 연율로 612만 채로 6월의 583만채보다 5% 증가했다. 이같은 급속한 판매 속도는 지난 2002년 12월과 2003년 1월에 기록된 연율 594만채를 뛰어넘은 사상 최고 기록이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급상승세로 돌아선 것이 판매량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6월에 5.23%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모기지 금리가 상승세로 급반전하자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망설이던 잠재 바이어들이 서둘러 주택 샤핑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것.
가격 상승률도 지난 1980년 11월 이후 23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내 지난 7월에 거래된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이 18만2,1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1% 상승한 것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