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벤츠등 낮은 평가
6개 신차 모델 가운데 5개가 저속 충돌 테스트에서 ‘불충분’(poor)과 ‘경계’(marginal) 등급을 받았다. 이는 고속도로 안전협회 보험 공단이 시속 5마일 상태에서 범퍼에 충돌해 실험한 결과를 7일 발표한 결과다.
닛산자동차의 2003년형 인피니티 G35 럭서리 세단은 앞 뒤 범퍼에 가해진 4회의 충돌 테스트에서 평균 1,481달러의 손해를 기록, 가장 큰 손실로 최저 등급인 ‘불충분’ 등급을 받았다.
2003년형 머세데스 E-클래스 럭서리 세단과 2004년형 닛산 퀘스트 미니밴도 불충분 등급을 받았다. 2004년형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과 2003년형 사브 9-3 세단은 경계 등급 판정을 받았다.
사브와 퀘스트, 시에나는 모두 이전 모델보다 손실액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퀘스트의 손실액은 지난해 366달러 손실에서 올해는 1,137달러로 급상승했다.
한편 이번 실험에서 2003년형 마즈다 6 세단만이 각 충돌 실험에서 평균 342달러 손실을 기록해 ‘만족’(acceptable) 등급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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