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한인은행 9월2일-11일 개인송금만 총 5,129건
뉴욕일원 한인은행을 이용한 추석 한국 송금액이 약 960만달러로 나타났다.한인은행들에 따르면 우리, CHB(뉴욕 2개지점), 나라(뉴욕 3개지점), 리버티 등 4개 한인은행들을 통해 추석 전주인 지난 9월2일∼11일까지 한국으로 보내진 송금건은 총 5,129건으로 총 958만7,500달러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효도 송금 등 개인 고객 송금만을 합산한 것으로 기업간 비즈니스 송금은 제외된 것으로 우리은행에 합병된 팬아시아와 실적 집계가 안된 BNB의 송금을 합할 경우 전체 송금액은 1,000만달러를 초과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송금자료가 미비된 은행들이 있어 추석 송금의 전년대비 증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올 추석 송금액과 건수는 작년과 비교해 약 10% 증가했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송금건수는 약 20%, 액수는 10% 늘었으며 나라은행도 건수와 액수면에서 약 20% 늘어나는 등 대부분의 은행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또 CHB는 건수와 액수 모두 10% 이상 증가했으며 리버티 뱅크는 건수면에서 10% 이상 늘었다.
한인은행들의 추석송금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 은행들이 모두 1주일 이상 한국송금 수수료 면제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송금수수료 면제, 할인 등 은행들이 추석을 맞아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실시하면서 한국송금이 예상외로 많았다며 장기적인 경기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행사가 한인들의 송금 인파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각 은행들에 따르면 추석송금 고객들의 70% 정도가 300∼500달러, 30%가 300달러 이하 혹은 1,000달러 이상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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