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예술활동을 전개하고있는 한인 1.5세 애니사 김씨는 지난 주말 퀸즈 공립도서관 플러싱 분관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제1회 퀸즈 국제 시 축제(The First Annual Queens International Poetry Festival)’에 한인대표로 참가, 자신의 창작 시 ‘아침식사(Breakfast)’를 모노 드라마 형식으로 낭독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녀는 시를 쓰면서 미술(화가, 퍼포먼스 아티스트)분야와 공연(바이얼리니스트)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종합예술인이다. ‘Gathering of the Tribes Magazine’에 자신의 시가 실리면서 미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녀는 올해 ‘Fly by Night’ 출판사를 통해 자신의 창작시집 ‘Ovarian twists’을 발간했다.
그녀는 제 1회 퀸즈 국제 시 축제에 참가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왕성한 창작활동을 전개, 이민자들의 눈에 비친 미국을 그려내는 작가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날 자신의 시집에 수록된 ‘무제’, ‘Longitude(east)’,’Breakfast’, ‘ad Infinitum’ 등 이민 생활의 단상을 그린 시를 낭송했다.
한국, 일본, 중국, 아프가니스탄, 아랍 등 세계 각국(뉴욕거주) 시인 15인이 참가한 퀸즈 국제 시 축제는 무브먼트 원: 크리에이티브 코알리션(Movement One: Creative Coalition)이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와 퀸즈 문화위원회, 포엣 하우스, 아프리칸 포엣트리 디어터 등이 후원했으며 내년부터는 다인종 문화축제로 확대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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