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한인사회가 공화당 지원 문제를 놓고 분열을 일으키고 있어 한인들의 미 정치 참여에 대한 이미지를 추락시키고 있다.
뉴저지주 한인들의 공화당 지원은 데이빗 정씨가 회장으로 선출된 뉴저지 한인공화당위원회와 김승호씨가 회장으로 선출된 뉴저지 한인공화당연합회 등 2개로 나눠졌다.
두 단체는 지난 12일 같은 날 한일관과 서울회관에서 각각 따로 기자회견을 갖고 정 회장과 김 회장을 선출한 것이다.
이 모임에는 미 공화당 정계 인사들도 나눠져 참석, 한인사회의 분열된 모습을 뉴저지주 공화당 정계 인사들에게 그대로 드러냈다.한인 공화당연합회(회장 김승호) 모임에는 로즈 헥 주상원의원과 루이스 테데스코 버겐카운티 의원 등이 참석했다.
반면 공화당위원회(회장 데이빗 정) 모임에는 로버트 애이버리 릿지필드 공화당 의장이 참석했다.이 두 단체는 서로가 공화당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타협의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4월 당시 버겐 카운티 한인 공화당 위원회라는 명칭으로 뉴저지주 공화당 위원장인 조우 키릴로스 주 상원의원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 회장은 본인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특명을 받고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뉴저지 한인공화당연합회를 구성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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