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의 ‘코리아 웨이’에 이어 플러싱에도 한인사회를 기념하는 스트릿 명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지역단체협의회(의장 송웅길)는 뉴욕 한인사회의 애환이 서린 플러싱 유니온 스트릿을 ‘코리안 센테니얼 스트릿’으로 명명하는 사업을 현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웅길 지역단체협의회 의장과 김광식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존 리우 뉴욕시 의원을 방문, 빠른 시일내에 기념 표지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리우 의원의 약속을 받았다. 송 의장은 맨하탄의 브로드웨이가 코리아 웨이로 명명된 것처럼 플러싱에도 한인사회를 기념하는 도로 표지판이 필요하다고 늘 생각해왔다며 한인들의 미주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코리안 센테니얼 스트릿’으로 명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우 의원은 일반적으로 도로표지판은 신청 후 공청회를 걸쳐 1년 이상이 소요되지만 올해가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인 만큼 한인밀집 지역인 플러싱 중심가에 도로표지판이 올해 안에 설치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협의회의 김광식 사무총장은 이번 도로표지판 명명식은 오는 10월 플러싱을 관할하는 커뮤니티 보드 7의 회의와 공청회를 거쳐 빠르면 2004년 1월 13일 이전에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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