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주최한 대규모 버라이어티 뷰티 쇼에 전국에서 1,000여명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뤄 필라가 새로운 뷰티 업계의 메카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뷰티 서플라이 품목 중 케미컬 분야에서 전국 10대 도매상에 속하는 벤스 뷰티 서플라이 디스트리뷰터 회사(Ben’s Beauty Supply Distributer Inc. 회장 임병주)는 지난 14, 15일 이틀동안 필라 센터 시티에 있는 컨벤션 센터와 인근 코트 야드 메리엇 호텔에서 가발 미용 용품 트레이드 쇼인 ‘뷰티 엑스포 2003’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필라 지역에서 한인이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엑스포였던 이번 뷰티 쇼에 참가한 뷰티 업계 종사자들은 직접 물품 구입 계약과 함께 샘플 등을 점검하면서 업계 동향을 관찰했다.
이번 뷰티 쇼에서는 가발, 케미컬, 잡화 용품의 최신 제품 소개와 할인 판매, 세계적인 화장품 회사인 레브롱과 로레알이 실시하는 소매상 업주들을 위한 판매 전략 세미나와 미용 강좌 등이 실시됐다. 또 14일 저녁 메리엇 호텔 볼룸에서 가발 회사인 Amoco(사장 정문량)가 후원한 디너 파티가 열려 참가자들이 서울 패밀리의 공연을 감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디너에는 세계 한상(韓商)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덕룡 국회의원(한나라당)이 특별히 참가해 세계에서 살고 있는 600만 이민자들이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격려했다.
특히 10만 스퀘어 피트 크기의 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뷰티 쇼에서는 13명의 현역 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미술 전시회가 함께 열려 관심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미호 필라 한인회장을 비롯해 뉴욕과 휴스턴 등지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최대식(한미 현대 미술가 협회 회장), 차재덕, 임미아, 오종필, 홍성란 씨 등이 작품을 출품했다.
임병주 벤스 회장은 필라에서의 첫 뷰티 쇼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고맙다면서 뷰티 트레이드 쇼를 통해 소매상들이 최신 제품의 흐름을 읽게 되고,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특별 할인 혜택을 받아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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