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전시와 웍샵,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대규모 문화축제 ‘컬처페스트 2003’(CultureFest 2003)가 20일과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맨하탄 배터리 팍에서 열린다.
컬처페스트는 미술과 음악, 연극, 무용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단체와 기관들이 참가하며 참가단체들은 자유의 여신상과 엘리스 아일랜드, 허드슨 리버가 바라다 보이는 배터리 팍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아이들을 위한 웍샵을 진행한다.
뉴욕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모마 퀸즈(현대 미술관), 미자연사 박물관, 미영상박물관, 브루클린 미술관, 맨하탄 어린이 박물관 등 뉴욕시 소재 유명 박물관들이 대거 참가, 전시물을 소개하거나 아이들에게 그림을 지도하는 웍샵을 연다.
모마퀸즈는 아이들에게 풍경화를 지도하는 웍샵을, 소크라테스 조각 공원측은 조각작품을 만드는 웍샵을 각각 개최한다. 이외에도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링컨센터 챔버 오케스트라, 92 스트릿 Y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뉴욕시티 발레단 할렘 무용단, 아메리카 히스패닉 소사이어티, 브롱스 동물원, 브루클린 뮤직 아카데미(BAM), 히스토릭 리치몬드 타운,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유대인 박물관, 히스토릭 시포트 미술관, 소크라조각 공원, 퀸즈동물원, 퀸즈 식물원 등 뉴욕시내 100여개 문화단체 및 기관이 축제의 흥을 돋군다.
관람객들은 음악, 미술, 무용, 영화 등 각 예술 분야 관련 프로그램들을 접하는 한편 행사장에 마련된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콘서트, 현대 무용, 오페라 아리아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뉴욕필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 새 시즌 공연을 홍보하며 당첨자들에게 새 시즌 티켓을 무료 증정하는 경품추첨 행사를 마련한다.
세계적인 오페라단 메트 오페라 단원들은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이밖에도 비디오 상영과 식물원들의 원예 웍샵, 얼굴그림그리기와 벌 의상 입기, 과학실험, 어린이 안전 교육 및 지문채취, 재즈, 오페라, 댄스, 클래식 뮤직, 다인종 음악, 퍼포먼스로 구성된 어린이를 위한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어린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재팬 소사이어티가 소개하는 비트립 일본 힙합 무용단의 힙합춤 공연, 뉴욕시티 오페라의 오페라 요술피리 공연, 카리브해 맘보 무용단의 맘모춤 공연, 플라멩코 춤의 향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NYC 컴퍼니가 올해로 3회째 개최하는 컬처페스트는 그동안 11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끄는 행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의 장을 연다.▲장소: Downtown at State Street & Battery Place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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