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중견작가 변종곤씨의 아상블라지 작품이 16일 뉴욕 크리스티에서 경매된다.
변씨의 경매작품은 낡은 바이얼린 위에 그림을 그려 넣은 아상블라지 작품 1점.크리스티의 한국미술품 경매는 17세기나 18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용항아리와 19세기 이조백자 접시를 비롯 모두 고미술품 40 여점과 박수근, 김환기, 남관, 박영하, 고영훈씨와 함께 변종곤씨의 작품 등 7점의 현대미술 작품이 거래된다.
변씨의 작품은 작곡가 윤이상씨의 곡 ‘내 땅, 내국민’(My Land, My People)을 듣고 영감을 얻은 윤이상 시리즈 작품 중 하나.
변씨는 주변에 버려진 물건을 이용, 멋대로 조합한 뒤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아상블라지 작품을 발표, 한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말까지 서울, 부산, 대구에서 개인전을 가진 변작가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코리안 파운데이션(회장 윤삼균)과 스미소니언 박물관 공동 주최로 스미소니언인터내셔널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이민 100주년 기념 한인 작가 18인전’에 참여 중이다.
10월 14∼25일 뉴욕한국문화원 주최 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작가전에도 참여, 바이얼린을 이용한 아상블라지 신작으로 명성황후가 한국특집 기사 관련 사진을 표지에 게재한 내셔널 지오그라피 잡지를 들고 있는 ‘굿모닝 코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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