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뉴욕 한국투자유치정책 간담회’가 오는 16일 맨하탄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개최된다.
뉴욕총영사관이 주관하고 한국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간담회는 외국인투자(FDI) 유치정책에 대한 미국 대형 투자가와 펀드매니저의 의견을 수렴하고 한국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 한국투자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다.한국정부 차원에서 미국 투자가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간담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한국 측에서는 조원일 뉴욕총영사가 한국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설명하고 미국자본을 유치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또 김종갑 산업자원보 차관보가 최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캐시 그랜트’(Cash Grant)제도 도입, 외국인학교 설립허용, 인베스트 코리아 설립 등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사항을 설명한다.
미국 측에서는 윌버 로스 WL로스&코사 회장과 스탄 게일 게일컴퍼니 회장 등 실물투자가와 헨리 세거먼 인터내셔날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사장, 로버트 알마오 알마오&컴퍼니 회장 등 한국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잠재투자가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제자유구역(FTZ), 동북아 허브정책 등 주요투자 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북핵, 노사문제 등 투자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뉴욕총영사관 측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미국투자가 네트웍을 구성해 한국투자 커뮤니티를 결성해가는 후속 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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