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가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 가을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 주최,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뉴욕과 뉴저지에서 두 차례 열린다.
최재웅 행사준비위원장은 강제 송환의 공포 속에서 살아가는 탈북자들을 돕는 뜻깊은 음악회를 뉴저지 한인들도 접할 수 있도록 9월21일 오후 7시 뉴욕효신장로교회에 이어 10월5일 같은 시간 뉴저지 티넥 리버로드 소재 뉴저지한소망장로교회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뉴저지한소망장로교회 안수집사인 최 준비위원장은 그동안 월드비전을 통해 북한 식량 지원 활동을 해왔고 뉴저지 선한이웃선교회에 소속돼 양로원들을 돌며 찬양사역을 해왔다.
수 년간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를 열고 있는 뉴욕예술가곡연구회 서병선 회장은 이번 행사는 새로운 얼굴의 실력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출연하고 여러 단체들이 후원을 해줘 성황리에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가을 음악회를 계기로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를 뉴욕 뿐 아니라 뉴저지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탈북난민돕기 모금 음악회는 지난 2000년 3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정기 자선 음악 행사로 자리잡아 왔다.
지난 봄 음악회에서 거둬들인 7,000달러를 포함 지금까지 4만5,000달러 가량의 수익금이 공안당국의 눈을 피해 탈북자들을 돕고 있는 중국내 한국 선교사들에게 보내졌다.
이번 모금 음악회는 뉴욕한국일보 외에도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방지각 목사), 뉴저지한소망장로교회(담임 김용주 목사), 롱아일랜드한인회, 선한이웃선교회, 뉴저지한인회, AWCA가 후원하며 소프라노 박숙형, 이철화, 홍승희, 천영남, 이승민, 바리톤 노대산, 송현상, 유재웅, 테너 이용훈, 서병선씨 등 10명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 환상적인 하모니로 성가와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212-567-6919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