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나잇& 푸드 페스티벌 응원전 준비에 한창인 뉴욕 서포터즈 회원들과 김충곤(두번째 줄 왼쪽에서 2번째) 뉴욕농업무역관장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코리안 나잇 분위기는 우리가 띄운다’
오는 24일 오후6시 뉴욕메츠 구장인 셰이 스테디엄에서 열리는 ‘코리안 나잇&푸드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매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젊은이들이 있다. 바로 서재응 선수 뉴욕 팬클럽인 ‘뉴욕 서포터즈’(NY Seoporters·단장 안광희) 회원들.
지난 7월 한인 야구 매니아와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서재응 선수의 성 ‘Seo’를 따 서포터즈란 이름으로 결성된 이들 회원들은 요즘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코리안 나잇 행사에서 선보일 응원전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경기장을 찾아 서재응 선수의 응원을 펼쳐오긴 했지만 이번 코리안 나잇은 메츠가 ‘한인 커뮤니티의 날’로 지정한데다 한국정부 차원의 문화 홍보행사까지 마련돼 있는 만큼 서포터즈 회원들은 누구보다도 이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전통음식 문화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게 될 이번 행사가 서재응 선수에게 지금보다 한 차원 높은 마케팅 파워를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이를 위해 서포터즈는 현재 뉴욕농업무역관의 지원으로 한인 관람객 전용 응원석 2,000석을 확보했는가 하면 응원전에 이용할 막대 풍선 1,000개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또한 한울 풍물패의 협조를 얻어 공동으로 꽹과리와 북 등을 동원한 신명나는 응원전으로 이끌며 모처럼 플러싱 벌을 뜨겁게 달구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식전행사에 있을 국가 연주시간에는 관람객들이 함께 펼치는 10X10미터 규모의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 퍼포먼스를 연출, 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줄 예정이다.
안광희 뉴욕서포터즈 단장은 현재 메츠팀의 투수진 로테이션이 불규칙해 서재응 선수의 등판 여부가 확실치 않지만 약 400명에 이르는 서포터즈 회원들은 이날 서재응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응원전을 펼칠 것이라며 많은 한인동포들이 셰이 스테디엄에 함께 모여 가을 밤 플러싱 벌에 코리아의 함성을 수놓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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