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어린이 감염주의...외출시 반드시 긴옷 착용해야
미 전역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뉴욕 시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 보건국은 17일까지 브롱스 지역 3명(85세 여, 86세 여 외 1명), 퀸즈 지역 4명(53세 여, 66세 여, 69세 남), 브루클린 1명, 맨하탄 1명(68세 남), 스태튼 아일랜드 1명(72세 남) 등 뉴욕 시 5개 보로에서 총 10명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뉴욕시 보건국 토마스 프리든 국장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노인들과 어린이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는 맨하탄 4마리, 브루클린 18마리, 퀸즈 27마리,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16마리, 브롱스 12마리 등 총 77마리였으며 모기가 서식하는 웅덩이는 브롱스 37곳, 브루클린 34곳, 맨하탄 8곳, 퀸즈 107곳, 스태튼 아일랜드 56곳 등 총 242곳이 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 보건국은 50세 이상 노약자들의 감염주의를 당부하며 외출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살충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보건국은 17일(일) 퀸즈, 브루클린,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에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펼친다.죽은 새를 발견했거나 모기서식지를 발견한 경우 신고 311로 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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