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학교에서 칠판이 사라진다.
또 기존의 전통적인 교육방식이 배제되고 새로운 읽기와 쓰기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뉴욕시 교육국의 조엘 클레인 교육감이 제정한 새 교육지침에 따르면 교사들의 교육 방식이 크게 바뀔 뿐만 아니라 교실 분위기도 변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각 교사들은 교실에 설치된 칠판을 떼어 내던지 아니면 다른 종이로 덮어 둬야한다. 교사들은 반드시 교실 앞쪽에서만 강의할 수 있고 학생들의 책상은 일렬로 놓아서는 안된다.
고등학교 경우 교실의 학생 책상 배열은 ‘U’모양으로 하며 초등학교의 경우는 4개의 책상이 그룹을 지어 서로 마주보게 놓는 등 그룹을 짓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경우 책읽기 시간에 학생들은 카펫에 앉아서 들으며 교사들은 흔들의자에 앉아 책을 읽어 줘야한다. 3장의 종이로 된 뉴욕시의 새 교육지침은 각 학교 게시판에 지정된 방식으로 공고해야한다또 개정된 교육 지침은 읽기와 수학 교육을 크게 강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교육 방식은 교육국을 통해 지역 학군장과 교장에게 전달되고 다시 각 교사에게 지시되는 중앙집권 체제로 이뤄지고 있다.
이에대해 공립학교 교사 노조는 비합리적이고 희미한 방식이라고 비난하고 있다.특히 교사들 사이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효율적인 일부 교육법을 배제시키고 있어 비합리적이란 비난도 받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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