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국학원(이사장 고석화)의 한국정부지원금 상환의무가 면제 또는 유보될 전망이다.
이윤복 총영사는 18일 윌셔초등학교에서 고석화 이사장과 유정희 사무총장 등 남가주한국학원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남가주한국학원이 한국정부로부터 받은 학교시설확충 지원금 상환잔액 95만 달러에 대해 환수면제 또는 유보해 줄 것을 지난 7월 한국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총영사는 한인사회의 정성과 노력으로 세워진 학교인 만큼 한국정부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수락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공식요청이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므로 간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릴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석 LA한국교육원장은 이 요청은 두 달 전 LA를 방문한 서범석 한국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의 간담회에서도 거론,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이미 상환 면제가 결정된 상태며 현재 감사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 총영사는 서진환 사무국장과 메리언 슈람 윌셔초등학교장으로부터 학교재정 및 운영에 관한 브리핑을 들었다.
서 사무국장은 학교 재정에 관해 연간 230만 달러 예산 가운데 240만 달러를 집행, 약 10만 달러의 적자를 모금활동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총영사는 간담회를 마치고 학교시설과 수업중인 교실을 둘러봤다.
<김상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