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차세대 한인 무역지도자 양성을 위한 ‘2003년 재외동포 차세대 무역스쿨’이 22일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개교식을 갖고 2박3일 동안의 수업 일정에 들어갔다.
해외한인무역인협회(World-OKTA) 주최, 뉴욕한인경제인협회(’경협’) 주관의 무역스쿨은 한국 산업자원부 후원 하에 무역에 종사하는 한인 젊은이들 간의 네트웍 구성은 물론 한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동포 무역인으로 양성·배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업자원부가 모든 재원을 지원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정부가 해외 현지 직능단체에 위탁해 교육하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 동부지역에서 선발된 한인 젊은이와 기성 무역인 등 모두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교식에는 뉴욕총영사관의 김현명 부총영사, 우태희 상무관과 김장한 무역협회 뉴욕지부장, 서진형 World-OKTA 수석부회장, 조준홍 경협회장 등이 참석,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무역스쿨 교장을 맡은 조준홍 경협회장은 개교식에서 이번 학교는 한인 차세대 무역인들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처음 마련한 프로그램인 만큼 수업 일정동안 전문 무역인으로서 자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개교식을 마친 후 수강생들은 첫날 수업일정으로 이근석 교수의 (호프스트라대학) ‘한인 무역인들이 가져야 할 기본 틀’과 김정준 교수(한국수출입은행 뉴욕사무소장)의 ‘한국의 수출입제도’를 수강하는 것을 비롯 조별 분임토의를 가졌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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