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MCA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한인 1.5세가 변호사가 돼 YMCA의 무료 법률 상담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송태일 변호사는 지난 20일 맨하탄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 YMCA 무료 종합법률 상담에서 소송관련법 설명과 상담을 담당했다.그는 이제 그동안 나를 가르쳤던 YMCA에 보답한다는 차원에서 무료 법률 상담에 참가했
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대학시절이던 지난 89년부터 93년까지 YMCA 여름 캠프의 카운셀러로 활동했으며 대학 졸업후에도 YMCA 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해왔다. 청소년기에는 YMCA에서 보이스카웃 활동과 한국어를 배웠다.
10살 때 미국에 온 송 변호사는 럿거스대학에 재학중일 때 매년 여름 캠프에서 어린 2세 학생들을 친형과 같이 돌보고 한국 문화를 심어줬다.
송 변호사는 법대(뉴욕로스쿨)에 진학하기 전까지 2년동안 간사를 맡아 각종 청소년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일을 해왔다며 당시 한인 갱 문제가 심각할 때여서 그들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법호사 시험에 합격한 뒤 디벨롭먼트회사인 ‘피라미드 컨설팅’에서 근무하면서 상업용 조닝 및 리싱에 대한 컨설팅 활동을 주로 담당했다. AT&T나 스프린트 등이 주고객.
변호사 개업을 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전문적인 상업용 건물 리스 및 조닝 문제는 자신있으며 브롱스 형사법원과 로펌에서 인턴 생활을 오랫동안 해왔다.
송 변호사는 한인 비즈니스가 성장하면서 법률 문제도 복잡한 양상을 띄고 있다며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한인들이 법률 및 소송 문제로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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