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끼리의 화합과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개인적인 과거,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인 문제 등에 대한 자랑 또는 과시를 하지 않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이국 땅에서 남은 여생 동안 뜻 있고 보람되게 인생을 보내자는 취지로 결성된 상춘회가 오는 25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2대 회장, 부회장을 선출한다.
상춘회를 창립한 신학준 회장은 22일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후임 회장을 선출하려 했지만 당시 회원들이 보다 더 모임의 기초가 잡힐 때까지 회장을 맡아달라고 부탁해 연임했다며 아직 임기가 7개월 남아있지만 어느덧 모임을 시작한지 1년8개월이 지났고 상춘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임시총회를 소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해 매달 한차례씩 정기적 모임을 가져온 상춘회는 별도의 회비 없이 모임 때마다 식사비용 10~15달러만 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노인 단체다. 남자 63세, 여자 58세 이상의 한인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그 동안 정기총회, 월례회, 야유회, 망년회 등을 열어왔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경조비로 30달러씩 적립해 고희(古稀·70세), 산수(傘壽·80세), 백수(白壽·99세) 축하 케익과 회원 또는 배우자 사망시 조화, 1개월 이상 입원한 회원에게 화환 등을 보내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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