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방 위기에 몰린 김동우씨의 추방명령이 잠정 보류되고 김씨 구명을 위한 캠페인이 한인사회에 급속 확산<본보 9월23일자 A1면>한 것은 네티즌들의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맨하탄 미국인 회사에서 아동 의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은미씨가 최근 개설, 관리하고 있는 김동우씨 구명운동(Help Nick Kim) 인터넷 웹 페이지(http://helpnick.wo.to/)는 김씨 사건과 관련, 각종 정보를 게재하고 있어 22일 현재 네티즌 접속이 4,600여회를 기록하고 있다.
웹 페이지에는 또 뉴욕·뉴저지는 물론 보스턴, 필라델피아, 시라큐스 등 타 지역에서 김씨 구명 운동에 동참, 전자우편으로 서명한 네티즌들이 40명이 넘고 웹페이지가 한글과 영어가 모두 가능해 외국인들의 서명도 전자우편으로 보내 오고 있다.
웹페이지에는 추방 위기에 처해있는 아들을 위해 도움을 호소하는 김씨의 부친 김신관(62)씨, 김씨 친구들의 호소문 등이 영문과 한글로 게재돼 있으며 김씨 구명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서명운동에 필요한 편지 견본도 있어 네티즌들이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웹페이지에는 이외에도 김씨 사건과 관련된 뉴욕한국일보 기사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링크돼 있으며 가두 서명운동 계획, 김씨와 가족들의 현황 등을 수시로 업데이트 제공하고 있다.
이와관련 이씨는 22일 추방위기에 처해있는 김씨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남동생을 돕고, 또 이러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김씨의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인터넷 웹페이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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