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가톨릭의 날 행사가 미주 전역의 한인성당에서 개최됐다.
21일 뉴욕 써니사이드 소재 천주교한국순교성인뉴욕교회(이 가브리엘 신부)도 한인 가톨릭의 날을 맞아 한국순교자대축일미사를 가졌다.
한인 가톨릭의 날은 지난 6월19일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춘계 총회에서 한인 이민100주년을 기념하여 선포한 후 북미주교포사목부(대표 이덕효 신부)와 워싱턴 지역 사제협의회와 함께 기념행사 준비를 해 왔고 미주 전역에 있는 한인성당도 이날을 기념해 각종 특별 미사를 올렸다.
한인 가톨릭의 날을 맞이한 북미주교포사목부는 한인 가톨릭 공동체가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워싱턴을 비롯해 전국에서 행사를 가졌다. 목적은 ▲북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이민100주년 경축에 동참하며 새로운 100년을 위해 그리스도의 희망 가득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를 마련
▲우리가 물려 받은 신앙과 종교적 문화적 유산을 복음으로 순화하며 북미주의 다문화권에서 어우러져 더욱 풍요로운 문화로 변화할 수 있도록 ▲안으로만 향하는 ‘우리’에서 밖으로 향하는 새로운 ‘우리’를 정의하고 하나이며 보편적인 ‘교회와 함께 생각하며’ 북미주의 복음화를 위해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
▲행사 주제 및 의미 주제는 모든 것을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요한복음 2장5절)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술이 떨어짐을 아신 마리아는 아들 예수께 이를 알리고 하인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는 큰 믿음을 드러내신다
▲항아리를 채워라는 주님의 말씀을 쫓아 우리는 우리의 주위를 돌아보아 우리가 채워야 할 비워있는 항아리를 찾아야 한다 ▲주님께서 이루실 일(영광)을 준비하는 자세로, 기다리는 자세로, 기도하는 자세로 성모님과 함께 그 항아리를 채우자 등이다.
이날 워싱턴DC에서는 무염시대 성모성지 대성당에 한국 성모상 건립식이 있었고 데오도르 멕케릭 추기경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가톨릭의 날’ 기념미사가 있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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