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2004년 2월29일
스너그하버 문화센터내 뉴하우스 현대미술센터
백남준.오노 요코 등 전세계 50인작가 참여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전위 예술가 오노 요코 등 전세계 유명 작가 50인의 불교 미술 작품이 28일∼2004년 2월29일 스너그하버 문화센터내 뉴하우스 현대미술센터에서 열린다.
’보이지 않는 실: 현대 미술에 나타난 불교 정신’을 타이틀로 한 뉴하우스 현대미술센터 불교 미술전은 지난 4월9일∼6월22일 재팬 소사이어티 갤러리에서 개최된 한국과 일본 초기 미술전을 비롯 뉴욕과 뉴저지 곳곳에서 불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년 봄까지 계속되는 불교전시 중 하나. 불교 프로젝트에는 모두 20여개 미술관 및 화랑들이 참여하고 있다.
티벳 문화 전문가 로빈 브렌타노 독립 큐레이터와 ‘우리 자신의 예술: 20세기 예술의 정신세계’의 저자 로저 립세이, 독립 큐레이터 릴리 웰이, 브롱스 미술관 관장대행 올리비아 조지아가 공동 기획했다.
’보이지 않는 실’ 전시회는 1950년초부터 미국 예술계에 영향을 준 불교미술의 양상을 비디오, 조각,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된다.
이번 전시에는 백남준, 오노 요코외 존 케이시, 모리스 그레이브스, 마이너 화이트, 일본 선불교를 돌 조각 작품에 담았던 고 이사무 노구치, 루이스 드소토, 지미웅, 알렌 새세, 팻 스테어, 타푸탄, 빌 비올라, 테리 윈터스, 알렉스 그레이, 린 수민 등 한국, 일본, 중국, 티벳 등 불교문화권에서 살았거나 불교에 영향을 받은 아시아 및 미국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된다. 백작가는 비디오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릴리 아우친클로스, 드레이 퓨스재단, 내셔널 아트 재단(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 라커펠러재단 등이 지원한다.
스너그 하버 센터는 이번 전시 동안 퍼포먼스, 영화, 서예시범 등 불교 관련 다채로운 행사
를 마련한다. 10월2일 오후 7시 센터내 아트 랩 갤러리에서는 한국영화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을 상영한다. 배용균 감독이 만든 ‘달마가..’는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품이다.
▲전시 장소: Sung Harbor, 1000 Richmond Terrace, Staten Island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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