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작가 하수경씨가 10월11일까지 맨하탄 모닝 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하씨는 두터운 한지 위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민속 그림을 발표해온 작가.이번 전시에서 연 위에 사람의 형상을 그려 놓은 작품 10점과 한지에 그린 소품 10점을 선보인다. 하씨는 평소 정겨운 느낌을 주는 민화에 관심이 많아 90년대부터 일반 캔버스 대신 연이나 부채에 토속 분위기가 나는 그림작업을 해왔다.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갖는 하씨는 세계 예술의 본고장인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둘러보기 위해 뉴욕에 왔다며 민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 작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씨는 26일까지 맨하탄 소재 한국 유엔 대표부갤러리에서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서울대 출신 현역작가 25인전에도 참여 중이다.
현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있는 하씨는 그동안 환경미술전(서남미술관), 현대한국화전(북경 민족문화관), 한국지성의 표상전(공평아트 센터), 제6회 하수경전(이콘 갤러리) 등 국내외에도 다수 전시회를 가졌다.
▲장소: 1588 First Avenue(82스트릿과 83 스트릿 사이)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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