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동물 보호단체가 뉴저지 주정부의 곰 사냥 허가에 반대해 사냥의 중단을 요청하는 소송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22일 뉴저지 낚시 및 게임 위원회(Fish and Game Council)를 상대로 주 항소법원에 사냥 허가를 취소해달라는 소장을 제출했다. 낚시 및 게임 위원회는 오는 12월 8~13일 일부지역에서 곰 사냥을 허가한 바 있는데 뉴저지주 정부 야생동물 관계자는 주 내 곰의 숫자가 1,300마리에서 3,200마리로 늘어나 33년만에 처음으로 곰 사냥을 허가하게 됐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동물 보호단체들은 사냥은 인간에게 정신적인 공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주 정부가 간과하고 있다며 어떤 이유에서든 이번 곰 사냥을 허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주 정부의 계획은 루트 78의 북쪽과 루트 287의 서쪽 지역에서 곰 사냥을 허가할 예정인데 약 1만장의 사냥 허가증을 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아 이 달 말까지 약 3,000명 정도만이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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