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이 한인 사회·봉사단체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색다른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한다.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을 목적으로 지난 1월 1세·2세들이 함께 발족시킨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황성철 변호사)’산하 2세 위원회(대표 제프리 서)는 26일 오후 10시30분부터 맨하탄 유니온 스퀘어 파크 인근 ‘유니온 스퀘어 볼룸’에서 ‘제1회 기금모금행사’를 개최한다.
뉴욕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대규모 기금모금 만찬과는 달리 풀타임 직업을 가진 한인사회 2세들이 발벗고 나섰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오후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참가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경매, 댄스, 공연, 친교시간 등이 마련되는 독특한 차별성을 지닌다.
또 스포츠·예술·법조·의료·금융·언론계 등 미주 한인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중인 한인들이 대거 참석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경매를 위해서는 한인 디자이너인 신초이(Shin Choi), 유진 리, 데지레 이, 에멜리(Emmelle) 등이 이미 가을·겨울 신제품을 기부했으며 공연을 위해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2세들이 무료 출연할 예정이다.
KACF 2세 위원회(2G)에 따르면 준비위측은 행사에 조원일 뉴욕총영사, ABC 뉴스 ‘20/20’ 장주주 기자, MTV 박수진 통신원 등과 가수 보아, ‘아메리’(Amerie), 스포츠 스타 김병현, 박찬호, 최희섭, 박세리, 영화배우 릭 윤 등을 초청했다.
22일 특별 후원사인 뉴욕한국일보를 방문한 2세 위원회 관계자들은 KACF 2G는 한인 젊은이들의 열정과 영향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미국내에서 한인사회의 힘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그 열정을 사로잡고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2세들이 모일 수 있도록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 입장권은 일반 30달러, VIP 60달러이며 현재 맨하탄 소재 3rd Floor 카페와 바덴바덴 호프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201-259-9312(애나 리) 또는 212-773-4353(제프리 서)으로 하면 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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