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유통공사 뉴욕농업무역관(관장 김충곤)은 24일 퀸즈 금강산 연회장에서 ‘수출협의회’를 갖고 한국농수산물의 미주 수출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수출 협의회에는 김진배 농수산물유통공사장과 주미대사관 김재수 농무관, 김해석 농협중앙회 미국사무소장 등 한국정부측 관계자와 정승주 한국식품상연합회장과 이현호 HAR메스페스 사장, 이재환 리브라더스 이사, 김석중 왕 글로벌넷 사장 등 한국농수산물 현지 수입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대미 한국산 농수산물수출현황과 바이오테러리즘 액트관련 수입규정 개정내역, 품목별 통관강화 내용 및 업체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한 설명회와 함께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현지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정부의 수입규제 강화에 따른 한국산식품 수입시 겪는 애로점을 설명하고 ▶선적 필수서류의 증가에 따른 신속한 서류 발급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한 거점별 대형 패킹하우스 설치 ▶수입 과실에 미국 규정에 알맞은 농약사용 ▶미주시장에 맞는 영문 포장표기 및 디자인 등의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김진배 농수산물유통공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9.11테러 이후 미국정부의 수입규제 강화로 한국 농수산물의 미주시장 수출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정부차원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면서 한국농수산물의 미주 수출 첨병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현지 수입업체 관계자들의 많은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출협의회를 마친 현지 수입업체 참석자들은 이번 추석 대잔치 농특산물 박람회에 참가하는 한국의 식품업체들과 즉석에서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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