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 권익옹호 캠페인 ‘프리덤 라이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인사회 여러 단체들이 24일 오전 대 뉴욕지구교회협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석을 당부했다.
교회협의회 서기 전장호 목사는 이민자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행사에 여러 교회들의 참석을 바란다며 교회협의회에서는 400여 교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인권옹호위원회 테렌스 박 회장은 미국은 이민자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진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이민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9.11 테러사태 이후 그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뉴욕에서 개최되는 프리덤 라이드 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이민자들이 단결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NAKASEC 사무국장 윤승규 씨도 30여명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이민자 권익향상을 기원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0일 뉴욕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브라이언 맥라글란(뉴욕시 중앙노동위원회 회장)뉴욕 시 프리덤 라이드 회장과 이민·노동단체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는 이민자들의 단결된 힘과 의지를 연방정부와 의회에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각 이민 커뮤니티의 참여를 촉구했었다. 또한 기포드 밀러 뉴욕시의회 의장도 이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상정된 두 개의 법안(Intro 38A, Intro 326)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리덤 라이드는 오는 10월4일 플러싱 코로나 메도우 팍에서 개최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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