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등 서구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가보다 차원 높은 한국 정통의 심신 수련법인 국선도의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컬럼비아대 경영학 박사로 경영대학원과 동아시아연구소 객원교수인 최성섭 박사와 본엔터프라이즈사 서만석 사장 등을 중심으로 국선도 후원회가 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성섭 박사는 77년에 한국에서 처음 국선도를 배웠다가 9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요가 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련법이라며 국선도와 비슷한 요가 등이 흥행에 성공해 인기를 끌고 있지만 국선도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서만석 사장도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광고 등에 현혹돼 요가 등 다른 수련 단체에 가입하기도 하는 등 아쉬움이 많다며 국선도의 효과는 스트레칭과 단전호흡을 통한 단순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해소 차원을 넘어 모든 병의 근원을 없애고 기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수련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최 박사와 서 사장 외에도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이 10여명이 넘고 있는데 앞으로 후원회는 뉴욕 지역에서 국선도를 정통으로 배울 수 있는 뉴저지 레오니아 도장을 적극 홍보하고 타민족들을 대상으로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개천절을 기념해 무료 공개 시범 및 강좌를 실시하는 한편 수련자들이 많이 찾는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서 단체 합숙 훈련을 벌일 계획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우선적으로 한인들조차 국선도의 우수성을 잘 모르고 있다는 판단 아래 신문 광고 등과 함께 무료 시범 및 홍보활동을 점차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국선도는 선도, 밝도, 현묘지도, 풍류도, 화랑도 등으로 불리어 왔는데 고조선, 삼국시대에는 국가적 인재 양성법으로 시행됐고 이후 산중에서 비밀히 전수되다가 1967년 청산선사 의하여 일반에 공개됐다.
물론 종교 단체가 아니며 80년 이후 정신문화연구원, 공무원 교육원, 내무부 연수원, 삼군사관학교 등에서 정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하기도 했고 한국에 130여개의 전수장, 100여개의 연수장, 해외 10여개의 수련장이 개설돼 있다. 또한 경희대 한양대 단국대 동국대 등 전국 10개 대학에서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됐고 올해에는 영동대에 국선도학과가 개설되는 등 이미 한국에서는 정통 수련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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