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춘회 제2대 회장에 정승현씨가 선임됐다.
상춘회는 25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차까지 투표를 벌여 정승현씨를 임기 1년의 2대 회장에 선출했다. 정승현씨는 그 동안 상춘회 모임에 11회 출석하는 등 가장 열성적으로 활동했으며 총무를 맡아왔다.
신임 정승현 회장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을 회장으로 뽑아 주셔서 감사한다며 뉴욕 한인 노인들의 친목 모임인 상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정기총회에서 회원간의 화합과 상춘회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회장을 1년 연임키로 결정했지만 신학준 회장이 개인적인 사정과 상춘회의 발전을 위해 퇴임을 결심, 이날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후임 회장을 선출했다.
신학준 전회장은 동포사회에서 노인단체들 간에 내분 등으로 추락한 노인들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상춘회 모임이 모범적이고 존경받는 어른들의 단체로서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이 선출됨으로서 1년간의 임기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 정기총회를 9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상춘회는 회원간의 화합과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개인적인 과거, 사회적인 지위나 경제적인 문제 등에 대해 자랑 또는 과시하지 않으며 매달 점심 값만 지참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노인 단체다. 지난해 1월부터 매달 월례회를 개최해 왔고 경조비로 매달 30달러씩 적립해 회원들의 경조사에 참여하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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