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국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사회 곳곳에서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커네티컷주 주립대학이 미주 한인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 미주한인사회를 분석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커네티컷 대학’ 아시안 아메리칸 연구소(소장 로저 벅클리 박사)와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센터(원장 엔렐라 롤라)가 ‘1903-2003 한인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을 주제로 동 대학 ‘토마스 J. 도드 연구 센터 스토스 캠퍼스’(University of Connecticut Thomas J. Dodd Research Center Storrs Campus)에서 27일 오전 9시∼오후 4시45분 개최하는 ‘코리안 아메리칸 심포지움’은 미주한인 ‘문화와 정체성’, ‘미국 경제 기여’, ‘세대간의 대화’ 등의 이슈를 집중 분석한다.
벅클리 박사의 인사말에 이어 열리는 첫 토론회 ‘문화와 정체성’은 커네티컷 대학 심리학 교수 미쉘 윌리암 박사의 사회로 뉴욕대 인류학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일레나 김, 서강대와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보스턴 대학 교환교수 김 명 박사 등이 패널리스트로 나서고 미주한인들의 ‘미국 경제 기여’를 검토하는 순서에는 중앙커네티컷주립대 교수 김기훈 박사, 킨 대학 경제학 교수 김윤석 박사, 언론인 신영각씨 등이 초빙됐다.
또 커네티컷대 김일평 박사의 사회로 1세와 2세 등 미주한인 세대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세번째 토론회에는 예일대학에서 국제정치관계학을 전공하고 있는 졸업반 브라이언 리 군이 한인 교수들과 함께 나란히 패널리스트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행사를 주최하는 롤라 원장은 25일 한인들의 미국이민 100주년을 맞아 미주한인사회를 집중조명하는 심포지움을 갖게 됐다며 행사를 가능케 한 학교 관계자들, 교수들, 학생들, 그리고 지역한인대표들이 대거 참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측은 이날 행사에 한인과 미국인 900여명을 초청했으며 심포지움 이외에도 오후 8시 전통무용과 태권도 등이 소개되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860-486-0830로 엔젤라 롤라 원장에게 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