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경 ‘정보 입수된 것 없으나 만약의 사태 대비
뉴욕시경(NYPD)이 뉴욕시 학교를 테러로부터 보호하는 특별 전담반을 조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특별 전담반은 뉴욕시 1,100개 공립학교의 안전을 지키게 되며 학교 주변의 테러리스트를 적발하는 임무를 맡는다.
뉴욕시 경찰은 뉴욕시 공립학교 테러에 대한 정보가 입수된 것이 없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특별 전담반을 개설한다고 밝혔다.NYPD의 게럴드 넬슨 학교안전부장은 각 학교에 배치된 경찰들은 테러 공격에 대비할 수
있는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조직하게 됐다며 학교 특별 전담반 요원들에게는 특별훈련과 함께 특수 장비가 지급된다고 밝혔다.
학교 테러 특별전담반은 위험한 물질을 식별할 수 있는 현대식 스캐너와 기계 장비를 갖추게 되며 위험 물질이 발견될 때를 대비해 화생방복이 지급된다.
피터 발론 주니어 시의원은 지금까지 학교의 안전에 대한 대책이 부족했었다며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했다. 발론 시의원은 테러리스트들은 생명을 너무 우습게 취급하는 것 같다며 특별전담반 조직과 함께 만약의 경우 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응급 프로그램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포스트는 알케이다 요원들이 아프가니스탄의 한 학교에서 학교를 상대로 테러 연습을 하는 비디오테이프가 발견됐다는 보도를 했었다며 이 테이프는 학생들에게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하고 학생을 인질로 잡는 모습 등이 들어있었다고 전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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