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코스모스의 밤 행사에서 하세종(왼쪽에서 세 번째) 미주한국국악진흥회 회장이 첫 번째 코스모스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돼 25일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테렌스 박 전 뉴욕시의원 후보, 프랭크 미로브스키 식물원 이사장, 하 회장, 수잔 라써트 식물원 원장, 방준재 전 회장, 신근호 신임 회장, 하용화 행사 준비 위원장.
퀸즈식물원 한인 후원회(회장 신근호)와 뉴욕지역한인회 연합회(회장 송웅길) 공동 주최로 마련된 ‘제2회 코스모스의 밤 행사’가 한인사회 인사 및 주류사회 지역정치인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퀸즈식물원 야외무대에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각층의 후원에 힘입어 약 1만5,000달러의 기금을 조성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올해 처음 제정된 코스모스 어워드(Cosmos Award) 시상식이 열려 첫해 수상자로 선정된 하세종 미주 한국 국악진흥회 회장에게 수잔 라써트 식물원장과 프랭크 미로브스키 이사장이 상패를 수여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수잔 라써트 식물원장은 퀸즈식물원 후원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인은 물론 모든 다민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물원 가꾸기에 힘써온 하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상을 마련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고 이어 하 회장은 주류사회와 한인이 서로 협력하고 나아가 이를 한인후손들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식물원은 앞으로 퀸즈식물원 발전을 위해 힘쓴 한인 1명씩을 매년 선정, 코스모스 어워드 전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 후원행사를 겸해 이날 치러진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 신임회장 취임식에서 신근호 회장은 “앞으로 한인사회 각종 행사를 퀸즈식물원에서 보다 많이 유치해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연결고리로 삼도록 힘쓰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TKC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과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한인 이민역사 DVD 자료물 및 한국문화원 제공으로 한국전통정원 다큐멘터리를 상영, 주류사회 인사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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