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전트를 비롯, 최근 뉴욕주내 각종 시험에 관한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이민자 학생 등 유치원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언어평가종합시험 `LAB-R(Language Assessment Battery Revised)’ 시험도 최근 행정상의 실수가 발견돼, 우려를 낳고 있다.
LAB-R 시험은 주내 각급 공립학교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신입생, 편입, 전학생, 이민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매 학년 초 실시되는 시험. 시험성적에 따라 일반학급 편성 또는 이중언어(Bilingual)나 ESL반 편성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시험이라 할 수 있다.
올해도 10월14일 이전까지 완료해야 하는 시험시행을 앞두고 수 주전 주교육국이 LAB-R 시험지를 각급 학교로 발송했으나 시험지 중 다수의 페이지가 분실된 사실이 발견된 것. 이를 뒤늦게 발견한 주교육국은 이번 주중 시험지를 다시 인쇄해 재발송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에 따라 1차 발송됐던 시험지를 폐기 처분토록 각급 학교에 지시했으나 일부에서는 시험문제 유출 가능성까지 제기하는 등 계속되는 주교육국 시험제도의 문제점에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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