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는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일본의 볼거리로 자리 잡은 반면 한국 씨름은 홍보면에서 미흡한 점이 있습니다. 오는 11월 1일 열리는 2003년 뉴욕 장사씨름대회 개최는 한국이 아니면 보기 힘들었던 씨름을 뉴욕한인들뿐만 아니라 타인종 및 관계자들에게 선보여 우리 씨름의 장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25일 뉴욕 장사씨름대회 사전 준비를 위해 뉴욕을 찾은 KBS 박원철 PD, 한국씨름연맹 경기부장 강시후, KBS 기술국 박원기씨는 여장을 풀자마자 경기장을 찾아 사전점검에 나섰다.
강시후 부장은 한국씨름연맹이 주최하는 올 시즌 8번째 정규 대회로 해외에서 열리는 만큼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며 한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고, 미국 프로 레슬러 등과 경기를 갖는 이벤트도 마련해 동포들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방송을 담당하고 있는 박원철 PD는 씨름경기를 하기에 모든 조건이 한국과 달라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선수들의 숨소리 하나 하나를 들을 수 있도록 경기장 주변 가까이 관중석을 끌어들여 생생한 경기를 관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씨름이 생소한 외국인 카메라맨들을 채용하기 때문에 씨름경기 장면 테이프를 준비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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